본문 바로가기
토막상식

사보타주의 어원, 유래

by 런조이 2021. 8. 11.

사보타주(sabotage)는 노동자가 일터에서 일을 하면서 일부러 작업 능률을 저하시켜 사용자에게 손해를 주는 행위 라고 정의 되어있습니다.

사보타지라고도 하는데 우리말로는 비슷한 의미의 태업(怠業)이라고 합니다.

 

 

 

 

 

이러한 사보타주라는 말은 어디에서 유래되었는지 자세히 알아봅니다.

 

먼저, 사보타주(sabotage)란 말은 프랑스어로 나막신을 뜻하는 사보트(sabot)에서 유래했다고 합니다.

 

sabot

 

중세 유럽의 농민들은 영주의 부당한 처사가 있으면 이에 항의하여 나막신으로 수확물을 마구 짓밟았는데,

여기서 고의적으로 상대방에게 손해를 끼치다라는 뜻의 동사 사보타주(sabotage)가 생겨나게 되었습니다.

 

 

 

 

 

 

 

 

 

 

 

그 후 산업사회에 들어와 노동자가 공장에서 일할 때 경영주와 쟁의가 발생하면 기계 속에 나뭇조각, 모래 등을 집어넣어 고의로 기계를 고장냈는데, 이것도 사보타주(sabotage)라 하게 되었습니다.

 

 

 

 

 

 

 

우리말로는 흔히 태업(怠業)으로 순화하지만, 실제로는 태업보다 더 강한 의미이다.

태업은 노동자가 형식상으로는 작업상태를 취하면서 의도적으로 작업능률을 저하시키는 쟁의를 말하는데, 사보타주는 태업보다는 적극적이고 파업보다는 소극적인 노동쟁의라 할 수 있다.

반응형

'토막상식'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사이코(psycho)의 유래, 어원  (0) 2021.08.24
사이렌의 유래, 어원  (0) 2021.08.19
가짜 배고픔에 속지 마세요!  (0) 2021.07.16
빨치산의 유래, 어원  (0) 2021.05.12
비타민의 유래, 어원  (0) 2021.05.06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