칵테일(cocktail)의 정의, 유래

칵테일(cocktail)의 정의, 유래

칵테일은 술과 여러 가지의 음료나 첨가물 등을 섞어서 만든 혼합주를 말한다. 칵테일은 미각과 후각이 조화를 잘 이룬 매력적인 술로서 세계적으로 사랑받으며, 그 종류도 무려 수천 종에 이른다고 한다. 

 

 

 

 

칵테일(cocktail)의 정의

칵테일(cocktail)은 위스키, 브랜디, 진 등의 독한 양주에 약간의 과즙이나 감미료를 섞어 얼음 또는 토닉워터를 곁들인 술을 말한다. 칵테일이라는 말은 1860년대 미국에서 발간된 잡지 <밸런스>의 5월호에 처음 실렸다. 이 잡지는 처음으로 칵테일이란 말을 쓰면서 ' 이 술은 사람을 흥분시키는 음료로서 선거운동용의 묘약이다'라고 소개하였다. 

 

 

칵테일(cocktail)의 유래

칵테일(cocktail)이라는 말을  잘 살펴보면 'cock(수탉)'과 'tail(꼬리)'로 구성되어 있다. 하지만 칵테일의 의미는 수탉의 꼬리와는 전혀 무관하다. 이 말의 유래에는 다음과 같은 몇 가지 설이 있다.

 

1. 코케티에(coquetier)에서 유래

19세기 중반 미국 남부 지방에서 새로운 알코올 음료를 만들어 이것을 계란 모양의 작은 컵인 코케티에(coquetier)에 담아서 손님 앞에 내놓았는데 이것이 칵테일(cocktail)로 와전되었다는 설

 

2. 수탉(cock)과 에일(ale)에서 유래

영국에서 수탉(cock)을 잡아 삶아낸 국물에 맥주의 일종인 에일(ale)을 섞어서 만든 새로운 음료의 이름인 콕에일(cockale)에서 유래하였다는 설

 

3. 코키틸(Xochitil)에서 유래

아메리카 인디언인 아즈텍족의 한 귀족이 선인장 즙으로 빚은 맛있는 술을 자신의 딸 코키틸(Xochitil)을 시켜서 왕에게 바친 데서 유래하였다는 설 등이 있다. 

 

 

 

 

 

20세기 중반에 들어서는 사람들이 가장 즐겨 마신 칵테일은 드라이 마티니(Dry Martini)라고 한다. 드라이 마티니를 즐겨 마신 미국의 유명한 유머작가 제임스 서버(James Thurber)는 기자들의 질문을 받고 그 술에 대해 이렇게 말해서 유명한 명언이 되었다. 

"한 잔이면 딱 맞고 두 잔은 너무 많지만 세 잔은 부족하다."

 

미각과 후각과 시각이 한데 어우러진 낮은 도수의 알코올의 술을 아름다운 유리잔에 담아낼 때 연출되는 분위기는 가히 매력적인 것이어서, 오늘날 칵테일은 세계적으로 널리 사랑을 받고 있으며 그 종류도 수천 종에 이른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