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즈(cheese)의 정의, 종류, 어원, 역사

치즈(cheese)의 정의, 종류, 어원, 역사

치즈는 우유를 처리하고 익혀 만든 고체 또는 응고된 형태의 담백하고 풍미 있는 음식이다. 치즈에는 단백질, 지방, 비타민이 많이 들어 있어 요리나 제과 등에 많이 사용된다. 이러한 치즈는 세계 각지에서 다양한 종류가 생산되고 이용되고 있다. 

 

 

치즈(cheese)의 정의, 종류, 어원, 역사

 

 

 

치즈의 종류

치즈의 종류는 매우 다양한데 모차렐라(Mozzarella), 체다(Cheddar), 브리(Brie), 고다(Gouda), 파르미지아노, 블루치즈(Blue Cheese), 카망베르(Camembert) 등이 대표적이다. 

 

 

치즈의 어원

모든 포유동물의 젖 속에는 카세인(casein)이라는 인단백질이 다량 함유되어 있다. 치즈의 어원은 인단백질인 카세인을 가리키는 라틴어 카세우스(caseus)이다. 카세우스(caseus)가 이탈리아어 카시오(casio), 독일어 카제(kase), 중세 영어 치제(chese)로 변하여 오늘날의 치즈(cheese)로 불리게 되었다. 

 

그러나 프랑스에서는 지금도 치즈를 프로마주(fromage)라고 부르는 데, 이는 '곰팡이'를 뜻하는 라틴어 포마티쿠스(formaticus)에서 나온 말이다. 또한 치즈를 제조할 때 버들가지 바구니에 넣어 건조한 데서 그리스어로 '바구니'에 해당하는 'formos'에서 유래하였다 한다. 

 

 

치즈의 역사

치즈의 역사는 아주 오래되었다. 고대 유목민들은 아침에 짜 두었던 양의 젖이 한나절이 지나고 나면 신맛이 나는 덩어리로 변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그리고 그 맛이 생각보다 좋을 뿐만 아니라 보관하기에도 편하다는 것을 깨닫고는 식품으로 사용하게 되었다. 

 

 기록에 따르면 기원전 6000년경 메소포타미아 지방에서 치즈와 비슷한 우유 가공품에 대한 내용이 있다.

그 후 본격적으로 치즈가 생산된 것은 BC 3500년경 메소포타미아 지방에서 젖소를 사육하면서 자연스럽게 각종 축산 및 유가공업이 발달하면서부터이다.

 

그러다 로마인들에 의해 치즈 제조법이 최종적으로 완성되었는데, 그들은 소젖이나 양젖에 무화과즙을 첨가하여 치즈를 만들었다. 우리가 오늘날 알고 있는 치즈 제조 기술의 기반은 로마 시대에서부터 시작되었다. 

 

중세 시대에는 다양한 민족의 이동으로 인하여 치즈 제조 방법도 다양하게 발달하게 되었다.

르네상스 시대에는 한때 치즈가 해로운 식품으로 인식되어 소비가 감소하기도 하였지만 19세기에 들어서면서 인기를 다시 얻어 치즈 생산이 대량 생산 체제로 바뀌게 되었다. 치즈의 역사는 술의 역사만큼이나 오래되었다고 볼 수 있다. 

 

오늘날에는 다양한 종류의 우유와 향신료가 생산됨에 따라 새롭게 개발된 치즈의 종류가 무려 8백여 종에 이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