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월대보름 귀밝이술 의미, 종류, 효능

 

귀밝이술은 정월대보름 아침 식사 전에 마시는 술로, 식사를 하기 전에 마시는 것이 좋다. 한 잔 정도만 마시는 것이 적당하며, 마실 때는 술의 온도가 너무 높지 않은 것이 좋다.

 

 

 

 

 

 

정월대보름 귀밝이술 의미, 종류, 효능

 

 

정월대보름 귀밝이술 의미

정월대보름은 한 해를 처음 시작하는 달로 그 해를 설계하고, 일 년의 운세를 점쳐보는 달이다.

율력서에 따르면 정월은 천지인 삼자가 합일하고 사람을 받들어 일을 이루며, 모든 부족이 하늘의 뜻에 화합하는 달이라고 한다.

 

정월대보름에는 오곡밥, 약밥, 부럼, 귀밝이술 등을 먹는다. 그 중 귀밝이술은 정월대보름날 아침 식사를 하기 전에 마시는 술로, 귀가 밝아지고 귓병을 막아주며 1년간 좋은 소식을 듣게 된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귀밝이술을 한자어로는 '이명주(耳明酒)'라고 하며, 옛 문헌인 <동국세시기>, <열양세시기>에 따르면 정월대보름날 아침에 데우지 않은 청주 한 잔을 마시면 눈이 밝아지고 귓병이 생기지 않으며, 1년 동안 즐거운 소식을 듣는다고 한다.

 

귀밝이술은 아침 식전에 먹는 술이기 때문에 독한 술은 몸에 부담이 되어 도수가 낮고 향이 강하지 않은 가볍고 부드러운 술을 마신다. 전통 약주나 차례주, 청주 등이 적합하며 맑은 술일수록 귀가 더 밝아진다는 속설이 있다.

 

정월대보름은 우리나라의 세시풍속 중 하나로, 예로부터 중요한 명절로 여겨졌다. 귀밝이술은 정월대보름의 대표적인 음식 중 하나로, 건강과 행운을 기원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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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월대보름 귀밝이술 종류, 효능

1. 청주

쌀을 발효시켜 만든 술로, 부드럽고 깔끔한 맛이 특징이다. 귀밝이술로 가장 많이 사용되는 술 중 하나이다.

 

2. 막걸리

쌀과 누룩을 발효시켜 만든 술로, 풍부한 영양소와 유산균이 함유되어 있어 건강에 좋다.

 

3. 복분자주

복분자를 발효시켜 만든 술로, 항산화 작용이 뛰어나며 피로회복에 효과적이다.

 

4. 매실주

매실을 발효시켜 만든 술로 소화불량과 변비에 효과적이며, 혈액순환을 촉진시켜 준다.

 

5. 국화주

국화를 발효시켜 만든 술로 두통, 불면증, 스트레스 해소에 효과적이다.

 

 

우리 조상들은 새벽에 귀밝이술을 마시면 한 해 동안 귓병이 생기지 않는다고 여겼다. 귀가 밝아지고 총명해지며, 일 년 동안 좋은 소식만을 듣게 된다고 믿기도 했다.

 

하지만, 과학적으로는 귀밝이술이 청력 손상이나 귓병 치유를 도울 수 있는 근거는 부족하다. 포도주에 든 항산화 성분인 살리실산이 유해산소를 제거해 청력 손상 예방을 돕는다는 연구논문은 발표된 적 있지만, 귀밝이술의 살리실산 양이 극히 적어 귓병 예방 효과를 기대하긴 힘들다고 한다.

 

 

정월대보름 의미, 풍속, 음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