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베이터(elevator) 뜻, 유래, 어원

 

엘리베이터(elevator)는 건물 내부 또는 외부에 설치되어 사람이나 물건을 수직으로 운송하는 장치이다. 영어로는 "elevator" 또는 "lift"라고 불리며, 한국어에서는 "승강기"라는 용어도 사용되고 있다.

 

 

 

 

 

엘리베이터(elevator) 뜻, 유래, 어원

 

엘리베이터(elevator) 뜻

엘리베이터(elevator)는 동력을 사용하여 빌딩, 대형 선박 또는 고정된 시설물에 설치되어 일정한 경로(승강로)를 따라 사람이나 화물을 승강장으로 나르는 수직 운송장치(vertical transportation machine)이자 교통수단이다. 현대 건축물에서 필수적인 요소 중 하나로 고층 건물의 건설과 도시의 발전에 큰 역할을 한다. 용도에 따라 승객용, 화물용, 병원용, 자동차용으로 나눌 수 있으며, 속도와 용량 등에 따라 다양한 종류가 있다. 이러한 엘리베이터는 일상생활에서 매우 자주 사용되는 중요한 기계 장치 중 하나이다.

 

국어사전은 '엘리베이터(elevator)'를 '동력을 사용하여 사람이나 화물을 아래위로 나르는 장치'라고 정의하면서 '승강기', '자동승강기'로 순화할 수 있다고 밝히고 있다. 

 

 

엘리베이터(elevator)의 어원

사람이나 화물을 건물 위아래로 실어 나르는 승강기를 엘리베이터라고 한다. '엘리베이터(elevator)'라는 말은 '들어 올리다'라는 뜻의 영어 엘리베이트(elevate)의 명사형이다. 그리고 엘리베이트(elevate)의 어원은 '가벼운'이라는 뜻의 라틴어 '레비스(levis)'이다. levis를 어원으로 하는 영어 단어는 elevate 외에도 relieve(경감하다, 없애주다), relevant(관련 있는, 적절한)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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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베이터(elevator)의 유래

엘리베이터의 기원은 생각보다 오래됐다. 고대에도 사원을 짓거나 탑을 쌓을 때, 무겁고 커다란 석재를 밧줄로 묶은 뒤 고정 도르래를 이용하여 높은 곳으로 끌어올렸는데, 이것도 원시적인 형태의 엘리베이터로 볼 수 있다. 

 

기원전 200년 경, 그리스의 수학자 아르키메데스는 밧줄과 도르래를 이용하여 최초의 엘리베이터를 고안한 사람이다. 그리고 1700년대에 프랑스의 루이 15세는 베르사유 궁전에 소위 '날으는 의자'라고 불리는 일종의 엘리베이터를 가지고 있었다는 기록이 있다. 또 나폴레옹은 왕비의 의자를 밧줄로 묶어 계단을 이용하지 않고도 궁전의 아래위 층을 이동할 수 있도록 했다는 기록도 있다. 

 

이런 과정을 거쳐 현대식 승강기가 실용화된 것은 1853년부터이다. 그 해에 미국의 발명가 엘리샤 오티스(Elisha Graves Otis)는 뉴욕 국제박람회에 안전장치가 장착된 엘리베이터를 출품해서 엘리베이터 실용화의 전기를 마련했다. 이어 그는 1861년 '오티스엘리베이터사(社)'를 설립하고 본격적인 엘리베이터 생산에 들어갔다. 

 

세계 최초로 승객용 엘리베이터가 설치된 곳은 미국 브로드웨이에 있는 5층짜리 도자기 상점이다. 우리나라에 처음 엘리베이터가 설치된 곳은 서울 종로의 화신백화점으로 1941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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