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코니(balcony) 뜻, 유래, 어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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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코니(balcony)는 건물의 외벽에 돌출되어 있는 공간으로 보통 지붕이 없고 난간이 둘러져 있다. 발코니는 휴식을 취하거나, 식물을 키우거나, 야외 식사를 즐기는 등의 용도로 사용된다.

 

 

발코니(balcony) 뜻, 유래, 어원

 

발코니(balcony) 뜻

발코니(balcony)는 건물 외부에 생활공간의 연장으로 내달아 만든 시설로, 일반적으로 벽으로부터 돌출되어 있으며, 지상층보다 높은 곳에 설치되어 지붕이 없고 난간에 보호대가 설치되어 있는 것이 특징이다. 주택뿐만 아니라 병원이나 2층 이상의 극장, 대형 여객선 등에 만든 돌출 공간도 발코니라 한다. 

 

발코니는 휴식, 독서, 식사 등의 일반적인 용도 외에도 파티를 열거나, 공연을 하거나, 화단을 가꾸는 등의 용도로도 사용된다. 발코니는 건물의 외관을 장식하는 데 사용되는 경우도 많지만, 실내와 외부를 연결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실내에서 외부로의 접근을 용이하게 할 뿐만 아니라, 실내와 외부의 공기를 순환시키는 데에도 도움이 된다.

 

국어사전은 '발코니(balcony)'를 '건축물의 외벽에 접하여 부가적으로 설치되는 공간. 건축물의 내부와 외부를 연결하는 완충 공간으로 전망이나 휴식 등을 목적으로 설치한다'라고 설명하면서 '난간'으로 순화할 수 있다고 밝히고 있다. 

 

 

발코니(balcony) 유래, 어원

'발코니(balcony)'라는 말은 이탈리아어 발코네(balcone)에서 유래하였는데, 이는 '발판' 또는 '무대'라는 뜻이다. 

balcone은 발코니를 뜻하는 라틴어 단어 "balco"에서 파생되었고,  "balco"는 "발코니"를 뜻하는 그리스어 단어 "balkós"에서 파생되었다고 한다.

 

발코니는 건물의 외관상으로 볼 때는 장식적인 요소가 되어, 옛날에는 왕이나 권력자가 군중 앞에 모습을 나타내는 최적의 장소가 되기도 했다. 그래서 로마 시대에는 발코니가 군사적 목적으로도 사용되기도 했다. 당시에는 주로 방어 목적으로 사용되어 성벽이나 요새에 설치되었다. 이후 중세 시대에는 귀족들의 사치품으로 여겨져, 성이나 궁전에 화려한 발코니가 마련되었다.

 

근래에는 전용 정원이 없는 아파트에서 발코니를 만들어 화초 재배 공간 등으로 사용하기도 한다. 

현대에는 아파트나 주택 등에서 많이 볼 수 있으며, 인테리어 디자인에서도 중요한 요소 중 하나로서 건물의 외관을 아름답게 만들어줄 뿐만 아니라, 실내 공간을 더욱 넓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해준다.

 

발코니 시설을 '베란다'라고 부르는 사람도 있는데, 아파트나 빌라의 이런 시설은 본래의 생활공간에 덧대어 만들어진 공간이므로 베란다가 아니라 발코니이다. 베란다는 거실이나 방에서 연결되어 밖으로 나온 지붕이 덮인 공간을 말한다. 우리나라 건축법에서도 '지붕과 벽이 없는 건물의 돌출 공간'은 발코니로 규정하고 있다. 

 

 

 

베란다(veranda)의 개요, 유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