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벳(alphabet)의 정의, 유래

알파벳(alphabet)은 문자를 표기하기 위해 사용되는 기호 체계이다. 흔히 그리스 문자, 로마자 등 구미 언어의 표기에 쓰이는 문자를 통틀어 알파벳이라 부른다. 이러한 알파벳의 정의와 유래에 대하여 알아봅니다.

알파벳(alphabet)의 정의

알파벳은 문자를 표기하기 위해 사용되는 기호 체계이다. 그리스어, 라틴어, 영어, 프랑스어, 독일어, 스페인어, 슬라브어 등 유럽어의 문자서열을 알파벳(alphabet)이라고 한다.

영어 알파벳은 첫 번째 글자인 'A'부터 시작하여 'Z'까지의 26개의 문자로 이루어져 있으며, 주로 대문자와 소문자로 구성된다.

이러한 알파벳은 영어를 비롯한 다양한 언어에서 사용되며, 단어와 문장을 만드는 데에 쓰이며, 읽기, 쓰기, 통신 등의 기본적인 도구 중 하나로 필수적으로 사용된다.

알파벳은 언어 학습과 커뮤니케이션의 기초가 되는 중요한 개념이다. 알파벳(alphabet)은 그리스 문자의 첫 번째 글자인 알파(α)와 두 번째 글자인 베타(β)를 합쳐친 말인 '알파베타'의 줄임말이다.

국어사전은 ' 알파벳(alphabet)'을 '그리스 문자, 로마자 따위의 구미 언어의 표기에 쓰는 문자들을 통틀어 이르는 말. 흔히 로마자를 이른다.'라고 설명하고 있다.

알파벳은 고대 이집트의 상형문자에서 비롯되었다. 이집트인들은 그림으로 사물을 표현하는 상형문자를 사용했고, 이를 기반으로 알파벳이 발전하게 되었다.

약 기원전 1,700년경에 수메르인들이 사용하던 설형문자(쐐기문자)를 개선하여 22개의 기호를 사용한 것이 최초의 알파벳으로 알려져 있다. 페니키아인들은 이 알파벳을 발전시켜 자음과 모음을 구분하고, 문자의 발음을 명확하게 표기할 수 있도록 했다.

기원전 800년 경에 페니키아 문자와 아랍어 문자(고대 시리아의 언어)등을 기초로 그리스인들은 그들만의 알파벳을 만들었고, 로마인들은 그리스의 알파벳을 참조하여 21개의 라틴어 알파벳을 만들었다.

로마인들이 사용한 문자에 '라틴어'라는 명칭이 붙여진 이유는 이탈리아 반도 중부를 흐르는 테베레강 하류 라티움(Latium) 지방 방언이 로마인들이 사용한 언어의 표준이었기 때문이라 한다.

이러한 라틴어는 로마제국의 공용어로 쓰이면서 우수한 문화와 문학을 촉발했고, 그 후 이탈리아어와 영어, 스페인어, 프랑스어, 독일어, 슬라브어, 터키어 등 거의 모든 유럽 언어의 모태가 되었다.

현재는 전 세계적으로 사용되는 문자체계가 되었다. 당초 21자였던 고대 영어의 알파벳은 표현 증대의 필요성과 함께 26자로 늘어나 현재의 영어 알파벳 체계를 갖추게 되었다.

여러 유럽 언어 중 영어가 가장 광범위하게 쓰이는 까닭은 중세 이후 영국의 국력과 학술, 문학, 예술이 가장 번성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