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버리(Burberry)의 의미, 유래

버버리(Burberry)의 의미, 유래

우리나라에서는 버버리(Burberry)가 봄이나 가을에 입는 긴 외투를 가리키는 일반명사로 쓰이지만, 사실은 영국의 우비제조회사 버버리 (Burberry) 사가 만든 방수용 외투를 가리키는 말이었다. 이러한 버버리(Burberry)의 의미와 유래에 대하여 알아봅니다. 

 

 

 

버버리(Burberry)의 의미, 유래

 

 

 

버버리(Burberry)의 의미

버버리 (Burberry)는 영국을 대표하는 유명한 패션 브랜드 중의 하나이다. 1856년에 토마스 버버리(Thomas Buberry)에 의해 설립되었다. 버버리는 주로 옷, 가방, 액세서리, 향수 및 기타 패션 제품을 생산한다. 특히, 버버리는 특유의 패턴과 스타일로 잘 알려져 있다. 버버리의 가장 유명한 상품 중의 하나는 트렌치 코트(Trench Coat)로 고급스러운 디자인과 뛰어난 내구성으로 유명하다. 버버리의 제품은 클래식하면서도 현대적인 스타일로 유명하며, 세계적으로도 인정받는다. 버버리 브랜드의 로고는 '버버리 체크(Burberry Check)'라고도 불린다. 

 

버버리(Burberry)의 유래

버버리 브랜드의 창시자인 토마스 버버리(Thomas Buberry)는 농부나 목동들을 위해 여름에는 시원하고 겨울에는 따뜻한 개버딘(gabardine) 천을 개발했다. 그런데 이 천(직물)이 영국군의 전쟁용 트렌치 코트(방수용 외투)를 만드는 데 사용되었다. 트렌치 코트는 그 뛰어난 내구성과 방수기술로 인해 전쟁에서 영국군의 공식 육군 코트로 지정되었다. 

그리고, 그 후 개버딘으로 만들어진 트렌치 코트가 '버버리 코트'로 불리게 되었다. 그러면서 방수용 코트를 거쳐 의상용 코트도 '버버리 코트'로 불리게 되었다. 

 

버버리 코트가 세계적으로 유명해진 것은 제2차 세계대전 이후 크게 히트한 영화 <카사블랑카>에서 험프리 보가트가 버버리 코트를 입고 나온 이후부터이다. 그 이후에도 버버리 코트는 다양한 영화와 드라마에서 유명인들이 착용하면서 전 세계적으로 주목을 받았다. 

 

우리나라에서는 버버리라는 발음보다 바바리라는 표현을 더 많이 쓰는데, 이는 일본식 발음에 따른 것이다. 국어사전에서는 '바바리(Burberry)'를 '바바리 코트'(주로 봄과 가을에 입는 코트)로 정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