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넛(Doughnut)의 유래, 도넛의 어원

도넛(doughnut)의 유래, 도넛의 어원

 

 

밀가루에 설탕, 계란, 우유, 지방, 이스트를 넣어 만든 반죽을 둥글게 빚어 안쪽에 구멍을 뚫거나 링 모양으로 만들어 기름에 튀긴 빵을 도넛(Doughnut)이라고 한다.

 

 

약 400년 전 네델란드에서 밀가루 반죽를 동그랗게 말아 기름에 넣어 튀긴 뒤에  설탕에 굴려서 먹은 것이 도넛이 되었는데 이것이 도넛의 유래인 올리코엑(olykoek)이다. 올리코엑(olyloek)은 기름진 케이크라는 뜻이다.

 

그런데 튀긴 후의 색깔이 견과류와 같은 갈색이고 크기도 견과류와 비슷하여 '밀가루 견과', 즉 '밀가루반죽'이란 뜻의 도우(Dough)와 '견과'라는 뜻의 넛(nut)이 합쳐져서 도넛(Doughnut)이라고 불리게 되었다.

 

 

 

 

 도넛의 한 가운데에 큰 구멍이 생긴것은 약 150년 전 한센 그레고리라는 미국인 함장이  항해중 방향키를 잡고 있을 때에도 도넛을 먹고 싶어서 가운데 부분에 구멍을 내어 방향키에 도넛을 걸어놓고 먹었다는 것에서 유래되었다는 여러가지 설이 있다.

그러나 여러가지 설 중에서 도넛을 구울때 가운데 부분이 잘 익지 않아 그 부분만 파내고 굽다보니 자연스레 동그란 구멍이 생겼다는 설이 가장 유력하다.

 

 

그 후 미국에서 이 밀가루 견과를 만들어 파는 업체인 던킨 도넛(Dunkin' Doughnut) 등이 Doughnut의 철자를 줄여 Donut이라고 사용하면서 일상 용어로 굳어졌다. 도너츠는 도넛의 복수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