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사람들이 좋아하는 뷔폐, 집안의 큰일을 치를때면 뷔폐를 이용하는 것은 필수라고 보아야 겠죠. 이러한 뷔폐의 유래는 어디에서 온것일까요?
8~10세기 경, 스칸디나비아 반도를 주름잡던 해적단 바이킹들은 며칠씩 배를 타고 나가 해적질을 하고 돌아온 후 그들이 약탈해온 음식과 술을 커다란 널빤지 위에 올려놓고 가족및 친구들과 식사를 같이 하던 것에서 시작되었다고 한다.
뷔폐(buffet)는 이러한 바이킹들의 식사법에서 비롯된 것으로 알려져서 일본에서는 지금도 뷔폐식당을 바이킹 식당이라고 부른다고 한다.
이와 비슷하게 스웨덴 사람들은 파티를 할 때 집에서 만든 음식들을 테이블 위에 펼쳐놓고 초대한 손님들을 접대했는데 이를 '스모르가스보드(Smorgasbord)'라고 불렀다. 여기서 Smor는 빵과 버터, gas는 가금류 구이, bord는 영어의 board를 의미한다고 한다.
그후 북유럽의 이러한 식사법이 프랑스 황실에서 영국 황실로 전해졌고, 이후 러시아 황실과 독일 황실등 유럽 대륙 전역에 널리 펴져나갔다.
그리고 좁은 장소에서 격식을 갖추지 않고도 많은 손님들을 치를 수 있는 뷔페로 발전했다. 뷔폐(buffet)는 프랑스어로 '식기장(食器欌)' 또는 '배식장소'라는 뜻이다.
우리나라 최초의 뷔폐는 1958년 11월에 국립의료원을 한국과 함께 공동으로 설립하고 운영하기 위해 파견되었던 덴마크, 노르웨이, 스웨덴 3국의 의료 사절단을 위한 전용식당이 최초의 뷔페라고 한다.
오늘날에는 뷔페가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어 행사 때의 연회는 물론 호텔이나 기차식당에서까지도 뷔폐식이 생겨났다.
그리고 최근에는 다양한 프랜차이즈 업계의 진출로 패밀리 레스토랑과 고급 음식점에서도 샐러드바와 같은 형식으로 뷔폐를 운영한다. 뷔폐는 음식의 종류가 다양하여 과식하기 쉽고 많은 양을 취급하기 때문에 위생에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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