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화재 사건
예전에 일어나던 대형 화재 사건에 대해 알아봅니다.
대연각 호텔 화재 사건
1971년 성탄절 서울 충무로에 있는 지상 21층의 대연각 호텔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하였다. 당시 화재의 원인으로는 1층에 있는 커피숍 주방에서 프로판 가스통이 폭발하여 한 시간 반 만에 호텔 전체를 태워 버린 아주 큰 화재였다. 호텔 바닥은 나일론 카펫이고 주변은 목조 가구로 장식되어 있었서 불길이 삽시간에 호텔 전체로 번진것이다. 고층 건물인데도 불구하고 방화문이 없었고, 옥상의 출입문도 잠겨 있어서 많은 사람이 죽거나 다쳤다. 최종적으로 163명의 사망자와 부상자가 발생했다고 한다.
씨랜드 청소년수련원 화재 사건
1999년 경기도 화성의 씨랜드 청소년수련원에서 취침중이던 유치원생 19명과 인솔교사 및 강사 등 총 23명의 인명사고가 화재로 발생하였다. 당시 화재의 원인은 방 안에 피워 두었던 모기향이나 누전 사고 라고 추측하지만 정확한 화재의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수련원 건물이 불에 타기 쉬운 재질의 임시 가건물이었고, 화재 경보기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신속하게 대피하지 못했으며(화재경보기는 불량품으로 판명되었다), 수련원의 특성상 외진곳이라서 소방서에 70킬로미터나 떨어져 있어 신고가 되고나서도 신속한 조치가 이루어지지 않아 피해가 컸다고 한다. 경찰 수사 결과 전기안전 점검 미이행등 관련 공무원의 비리와 불법이 밝혀졌다.
숭례문 방화 사건
2008년 2월 10일 저녁 9시경 우리나라의 국보 제1호인 숭례문(남대문)에서 화재가 발생하였다. 늦은 시간이라 관리자 없이 지나가는 행인이 우연히 발견하고 소방서에 신고하였다. 당시 소방차 32대, 소방관 128명등 대규모의 인력과 장비가 동원되었지만 불길은 쉽사리 잡히지 않았다. 화재 발생 5시간만에 국보 제1호인 숭례문은 상당 부분이 불에 타 버렸다. 화재의 원인은 방화로 시너를 이용하여 숭례문에 불을 질렀다고 한다. 600년의 역사를 간직한 대한민국 국보 제1호가 어처구니 없게 화염에 휩싸인 순간이었다. 그후 5년간에 걸친 복구 공사를 통하여 예전의 모습을 되찾을 수 있었다고 한다.
미국 애리조나 산불 화재 사건
미국 서부의 애리조나 주에서 초대형 산불이 발생하였다. 사실 이 지역은 규모가 큰 산불이 자주 발생하는 지역이다. 화재의 원인은 기후 변화와 이상 기온으로 미국 서부 지역의 강수량이 줄어들어 여름의 날씨에도 건조해져서 큰 사불이 일어난 것이다. 특히, 2013년 6월 애리조나 중부의 야바파이 카운티에서 발생한 산불은 약 7,140,000평방미터(축구장 1,000개 넓이) 넓이에 걸쳐서 화재가 발생하여 엄청난 피해를 입히고 심지어 소방관 19명의 목숨을 앗아가기도 했다. 특히, 희생을 당한 소방관들은 특수 훈련을 받은 산불 진화 전문가들로서의 최고의 베테랑들이며, 이날 소방관들의 사망은 단순 사건으로는 9.11테러 이후 가장 많은 사망자를 낸 사건으로 기록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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