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토피아(utopia) 뜻, 유래

 

유토피아(utopia)는 이상향(理想鄕), 또는 완벽한 이상 사회를 일컫는 말이다.  현실적으로 존재하지 않는 이상적인 사회를 의미하며, 인간의 꿈과 희망을 담고 있지만, 현실에서는 이루기 어려운 이상적인 사회 질서를 의미한다. 이러한 유토피아(utopia)의 뜻과 유래에 대하여 알아봅니다. 

 

 

유토피아(utopia) 뜻, 유래

 

 

유토피아(utopia) 뜻

유토피아는 이상적인 사회모형이나 이상적인 상태를 나타내는 개념으로 현실에서는 이루기 어려운 이상적인 사회 질서를 의미하기도 한다. 

 

유토피아라는 말을 최초로 사용한 사람은 영국의 정치가이자 작가인 토마스 모어(Thomas More)라고 한다. 그는 1516년, 자신의 공상소설 속에 이상국가(理想國家)의 모습을 그리면서 소설 제목을 유토피아(utopia)라고 지었다.

소설 속에서 유토피아는 태평양의 어느 섬에 위치한 가상의 나라로, 모든 사람이 평등하고 행복하게 살아가는 이상향으로 묘사된다.

 

 

여기서 유토피아는 그리스어로 '없다'라는 뜻의 유(ou)와 '장소'라는 뜻의 토포스(topos)를 합쳐서 만든 말이다. 따라서 어원대로 풀이하면 유토피아는 '이 세상에 없는 곳'으로 가상의 장소를 의미한다. 그래서 오늘날 유토피아는 '이상향'을 일컫는 보통명사로 널리 사용되고 있다. 

 

유토피아는 단순히 현실에 존재하지 않는 장소 이상의 의미를 지니며 평등, 정의, 평화, 풍요, 행복 등과 같은 특징을 지닌다. 국어사전은 ' 유토피아(utopia)'를 '이상형(인간이 생각할 수 있는 최선의 상태를 갖춘 완전한 사회)'로 설명하면서, '1515년에서 1516년 사이에 영국의 토마스 모어가 지은 공상 사회 소설'이라고 덧붙이고 있다. 

 

 

 

 

유토피아(utopia) 유래

인간이 꿈꾸는 이상국가와 관련하여 유토피아 사상이 본격적으로 출현한 시기는 16~17세기로, 토마스 모어의 <유토피아>, 캄파넬라의 <태양의 나라>, 베이컨의 <뉴 아틸란티스> 등이 인간의 이상향을 그리고 있다.

 

토마스 모어의 <유토피아>는 모어의 상상 속에 있는 완벽한 이상 사회를 묘사한 것이다. 이 나라는 가상의 섬에 위치해 있으며, 노동과 재산이 공유되고, 법과 정의가 효율적으로 운영되며, 인종 간의 평등과 평화가 유지되는 완벽한 사회 질서를 갖추고 있다.

토마스 모어는 이 작품을 통해 현실 세계의 사회적 문제와 불평등을 비판하고, 이상적인 사회적 질서를 상상하는 데에 큰 영감을 주었다. 이후 '유토피아'는 이상적인 사회 모형을 의미하는 용어로 널리 사용되게 되었다.

 

그리고 영국의 또 다른 소설가 제임스 힐튼(James Hilton)은 그의 작품 <잃어버린 지평선(Lost Horizen, 1933)>에서 또 다른 유토피아를 그리고 있다. 이 소설은 중국 윈난성 티베트족 자치주에 있는 샹그릴라(Shangri-La) 현을 지상에서의 이상향으로 그린 작품이다. 샹그릴라는 현실에는 존재하지 않는 가상의 세계이지만 인간이 추구하는 이상적인 사회의 모습을 보여준다.  '샹그릴라'라는 말은 티베트어로 '마음속의 해와 달'이라는 뜻이다. 

이상으로 유토피아(utopia)의 뜻과 유래에 대하여 알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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