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코르(encore) 뜻, 유래

 

앙코르(encore)는 음악회에서 청중의 외침이나 박수에 답하여 다시 연주하거나 노래하는 것을 말한다. 오늘날에는 일반적인 문화로 받아들여져 콘서트의 일부로 자리잡고 있다. 이러한 앙코르(encore)의 뜻과 유래에 대하여 알아봅니다. 

 

 

앙코르(encore) 뜻, 유래

 

 

 

앙코르(encore) 뜻

우리말로는 '재창' 또는 '재청'에 해당하는 앙코르(encore) 는 프랑스어로 '다시', '한 번 더' 등의 뜻을 지닌 말이다. 

 

앙코르(encore)는 음악 분야에서 많이 사용되는 용어로서 공연이나 콘서트에서 관객들의 요청에 응하여 가수나 연주자가 추가 공연을 하는 것을 의미한다. 일반적으로 공연이 마무리된 후에 관객들은 "앙코르(encore)"를 외치거나 손뼉을 치며 추가 공연을 요청하는데, 이때 가수나 연주자는 관객들의 열렬한 요청에 응하여 한 번 더 무대에 나와 곡을 연주하거나 노래를 부르게 된다.

 

앙코르(encore)는 음악회뿐만 아니라 영화, 드라마, 연극 등 다양한 공연에서 사용되며, 일상적인 대화에서도 사용되어 어떤 일의 추가 버전 또는 추가적인 부분을 나타내기도 한다.

 

국어사전은 '앙코르(encore)'를 다음 두 가지로 설명하고 있다. 

① 출연자의 훌륭한 솜씨를 찬양하여 박수 따위로 재연을 청하는 일.

② 호평을 받은 연극이나 영화 따위를 다시 상영하거나 방송하는 일.

앙코르를 '앵콜'이라고 표현하는 사람들도 있는데, 외래어 표기법상 '앙코르'가 맞는 표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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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코르(encore) 유래

앙코르의 어원은 "두 번"이라는 뜻의 라틴어의 "bis"에서 유래되었다. 앙코르는 프랑스어로 "encore une fois"라는 표현을 줄인 말로, "다시 한 번"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이 말은 악보에서 한 번 더 반복하라는 지시문으로 사용되기도 한다.

 

청중의 요청에 화답하여 재창 또는 재연주하는 문화는 17세기 이탈리아의 오페라 공연에서 처음 시작되었다. 

그이후 18세기 프랑스에서는 연주회가 끝난 후 관객들이 연주자에게 직접 연주를 요청하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관객들은 "앙코르!"라고 외치며 연주자에게 연주를 요청했고, 연주자는 관객들의 요청에 응하여 다시 한 번 연주를 하게 되었다.

이렇게 앙코르는 프랑스에서 대중화되어 널리 사용되기 시작하면서 유럽 각국으로 퍼진 것이다. 

 

한국에서는 미국의 영향을 받아 앙코르라고 외치지만,  정작 재창 문화의 발상지인 이탈리아나 그런 문화를 대중화시킨 프랑스에서는 아이러니하게도 재창을 요청할 때는 '앙코르(encore)!'라고 외치지 않고 바로 '비스(bis)!'라고 외친다. 

이상으로 앙코르(encore)의 뜻과 유래에 대하여 알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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