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사(missa)는 예수 그리스도의 죽음과 부활을 기념하는 기독교의 예배를 말한다. 미사를 통해서 그리스도의 죽음과 부활의 의미를 깨닫고, 그 은혜를 받아들이며, 그리스도와 하나가 되는 경험을 하는 중요한 예식이다. 이러한 미사(missa)의 뜻과 유래에 대하여 알아봅니다.
미사(missa) 뜻
미사(missa)는 가톨릭교회의 의례와 제사, 즉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을 나누고, 그의 말씀에 따라 영성체를 받아먹고, 그리스도인임을 감사하고, 그와 하나 됨을 기리는 가장 중요한 신앙 행위이다. 또한, 미사는 하느님을 찬양하고 감사하며, 예수 그리스도의 구원 사건을 기념하는 종교의식으로, 로마 가톨릭교회의 일곱 가지 성사 가운데 하나인 성체성사가 중심을 이루고 있다.
따라서 미사의 뜻을 다음과 같이 요약할 수 있다.
1. 하느님을 찬양하고 감사하는 예배
2. 예수 그리스도의 구원 사건을 기념하는 성사
3. 신자들이 일상생활로 돌아가 하느님의 사랑을 널리 알림
국어사전은 '미사(missa)'를 '성제(聖祭)'라고 번역하면서 '가톨릭에서, 예수의 최후의 만찬을 기념하여 행하는 제사의식'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미사(missa) 유래
미사(missa)라는 말은 라틴어로 '보내다', '떠나보내다'라는 뜻을 가진 '미테레(Mittere)'에서 파생한 명사이다. 미사의 원래 의미는 '보냄', '파견'이라는 뜻이다. 영어로는 mass, 독일어로는 Messe, 프랑스어로는 messe라고 표기한다.
미사의 유래는 초기 기독교 시대로 거슬러 올라간다. 초기 기독교인들은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을 기념하기 위해 정기적으로 모여 예배를 드렸다. 이 예배는 예수 그리스도의 희생 제사를 재현하는 의식인 성찬례를 중심으로 하여 이루어졌다.
초기 기독교 시대의 성찬례는 오늘날의 미사와는 약간 다른 모습을 가지고 있었다. 예를 들어, 미사 전례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강론은 초기 기독교 시대에는 없었고, 성찬 전례에서는 빵과 포도주를 그리스도의 몸과 피로 바치는 것에 더 중점을 두었다.
오늘날의 미사와 같은 형태의 예배가 나타나기 시작한 것은 4세기 이후이다. 4세기 이후 로마 가톨릭교회는 중앙집권화 과정을 거치면서, 성찬례의 의식과 내용을 체계화하기 시작했는데, 이 과정에서 라틴어로 된 기도문과 성가가 사용되기 시작했고, 강론이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되었다.
5세기 이후에는 미사라는 용어가 여러 의미로 널리 사용되기 시작했다. 예를 들면, 왕이나 귀족이 평민을 접견하고 나서 'Ite, missa est'라고 했는데, 이 말은 접견이 끝났으니 가시오'라는 뜻으로 사용되었고, 법정에서는 '재판이 끝났으니 돌아가시오'라는 뜻으로 'Ite, missa est'라고 하였다.
그리고, 미사의 끝 부분에서 사제가 "Ite, missa est."(가십시오. 나는 그대를 보내겠습니다.)라는 말을 하는데, 이는 미사를 마친 신자들이 일상생활로 돌아가 하느님의 사랑을 전파하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후 '미사(missa)'라는 말만 따로 떼어 '가톨릭교회에서 제사의식', 즉 ' 성제(聖祭)'를 가리키는 말로 사용하게 되었다.
따라서 미사의 유래는 초기 기독교 시대로 거슬러 올라가지만, 오늘날의 미사와 같은 형태의 예배가 나타나기 시작한 것은 4세기 이후이다. 미사라는 용어는 5세기 이후에 널리 사용되기 시작했는데, 이는 미사가 하느님을 찬양하고 감사하며, 예수 그리스도의 구원 사건을 기념하는 종교의식으로 자리 잡았음을 의미한다.
오늘날의 미사는 그리스도가 십자가에 못 박혀 죽기 전날, 제자들과 함께 최후의 만찬을 가졌을 때 행한 의식을 표본으로 한다. 미사의 순서는 크게 개회, 말씀 전례, 성찬 전례, 폐회 순으로 진행된다.
이상으로 미사(missa)의 뜻과 유래에 대하여 알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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