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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막상식

아디다스와 푸마의 극적인 화해

by 런조이 2024. 10. 29.

 

 

아디다스와 푸마의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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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디다스와 푸마, 60년의 경쟁을 뒤로하고 화해하다. 스포츠 브랜드의 상징적인 대결, 아디다스와 푸마가 마침내 화해의 손길을 내밀었다. 60년간의 갈등과 경쟁은 이제 역사 속으로 사라질 예정이다. 2023년 10월 17일, 독일 헤르초게나우라흐에서 열린 역사적인 화해 행사에서 두 브랜드의 대표가 굳게 악수를 나누며 새로운 장을 열었다. 이 사건은 단순한 기업 간의 화해를 넘어, 스포츠 산업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아디다스와 푸마의 극적인 화해
아디다스와 푸마의 극적인 화해

아디다스와 푸마의 극적인 화해

 

1. 화해의 역사적 배경

아디다스와 푸마의 기원은 형제 기업, '게브뤼더 다슬러'로 거슬러 올라간다. 아디 다슬러와 루디 다슬러 형제는 제2차 세계대전 중의 갈등으로 인해 결별했다. 이 사건은 두 브랜드의 탄생을 이끌었고, 이후 1948년 각각 아디다스와 푸마를 설립하게 된다. 이러한 갈등은 스포츠계의 경쟁을 불러일으키며, 두 브랜드의 성장을 이끌어왔다.

 

형제 간의 결별 배경에는 평소의 불화가 있었다는 이야기가 전해지고 있다. 현지 주민들 사이에서는 아디가 루디의 아내와 불륜을 저질렀다거나, 형제의 아내들 간에 극심한 증오가 있었다는 등의 소문이 돌고 있다. 또한 아디의 아들이 실제로는 루디의 아들이라는 주장을 담은 진실이 불분명한 소문들도 존재한다.

 

그러나 1943년 연합군의 독일 공습이 진행되던 어느 날 밤, 아디가 내뱉은 한 마디가 형제 간의 관계를 결정적으로 악화시켰다는 주장이 널리 받아들여지고 있다. 공습이 시작되자 아디와 그의 아내가 급히 방공호로 대피했는데, 그 과정에서 루디를 향해 "더러운 놈들, 또 왔네"라는 말을 했다고 한다. 이 발언은 연합군의 폭격기를 향한 것이었지만, 루디는 이를 자신과 그의 가족에 대한 모욕으로 받아들여 평생 잊지 못할 굴욕감을 느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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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화해 행사와 그 의미

이번 화해 행사에서는 독일 영화제작자 제레미 길레의 주선으로 이루어졌다. 아디다스의 회장 헤르베르트 하이너는 "스포츠는 세계를 하나로 만드는 힘이 있다"며 화해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두 브랜드의 종업원들은 축구 경기를 통해 과거의 앙금을 털어냈고, 상호 협력을 다짐했다. 이러한 화해는 단순한 개인 간의 갈등 해결을 넘어, 스포츠의 정수를 다시금 되새기는 계기가 된다.

 

 

3. 미래의 전망과 협력 가능성

아디다스와 푸마의 화해는 앞으로 스포츠 산업의 협력적인 관계를 구축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두 브랜드는 그동안 치열한 경쟁에 있었으나, 이제는 공동으로 스포츠 산업의 발전과 세계 평화에 기여할 새로운 기회를 모색할 예정이다. 이러한 변화는 소비자들에게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4. 아디다스와 푸마의 브랜드 역사

▶ 게브뤼더 다슬러(Gebruder Dassler): 아디다스와 푸마의 전신으로, 아디와 루디 다슬러 형제가 공동 경영하던 스포츠화 전문 기업이었다. 1936년 베를린 올림픽의 전설적인 스프린터 제시 오언스가 신었던 스포츠화를 제조해 헤르초게나우라흐를 세계적으로 유명한 도시로 만들었다.

  아디다스(Adidas): 아디 다슬러가 1948년 창업한 스포츠 브랜드로, 3만 8천 명 이상의 종업원을 거느리며 지난해 108억 유로의 매출을 기록했다.

  푸마(Puma): 루디 다슬러가 1948년 창업한 스포츠 브랜드로, 120개국에 진출해 9천 명 이상의 종업원을 거느리고 있다.

 

 

이번 화해는 스포츠 산업뿐만 아니라 독일 기업 간의 협력과 발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다. 두 브랜드의 협력이 향후 새로운 혁신과 성장을 이끌어낼 것으로 기대된다. 스포츠의 힘을 통해 세상을 하나로 만드는 여정이 시작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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