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스킷의 어원

 

비스킷(biscuit)은 밀가루에 설탕, 버터, 우유 등을 넣어서 바싹하게 구운 과자를 말하는데

이러한 비스킷은 라틴어로 ‘두 번’이란 뜻의 비스(bis)와 ‘요리된 것’이란 뜻의 키트(cuit)가 합쳐져서 만들어진 말이라고 합니다.

 

 

따라서 비스킷을 어원대로 직역하면 ‘두 번 구운 식품’이 됩니다.

오늘날에는 횟수에 관계없이 밀가루에 설탕, 버터, 우유 등을 섞어 작게 구워낸 과자류는 모두 비스킷이라고 합니다.

 

 

 

빵이나 케이크는 한번 구워 부드럽긴 하지만 휴대하기가 불편해서 생각해낸 것이 비스킷입니다. 이러한 비스킷은 두 번 구워서 일그러지지 않을뿐더러 보다 작게 만들어 휴대하기 편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비스킷은 바로 이런 장점을 살린 과자입니다.

 

 

 

 

그래서 과거에는 전쟁이 많았던 시절에는 군인들의 비상식량으로 사용되기도 하였습니다. 비스킷은 19세기 중반 통조림이 도입되기 전까지 세계 해군의 주요 식량이었다고 합니다.

 

참고로 미국에서는 비스킷을 쿠키(cookie)라고 부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