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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막상식

네티즌(netizen)의 어원, 유래, 의미

by 런조이 2022. 12.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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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티즌(netizen)

 

네티즌(netizen)은 인터넷 통신망에 형성된 사회에서 활동하는 사람을 지칭하는 신조어이다.

네티즌은 pc 통신시절부터 나온 말이지만 인터넷이 본격적으로 보급된 1980년대 후반부터 사용되기 시작하였다. 

 

 

 

인터넷(Internet)의 "네트(net)"와 시티즌(citizen)의 "이즌(izen)"을 합쳐서 만든 합성어이다. 

여기에서 시티즌(citizen)은 즉, 시민은 자립성, 공공성, 능동성이라는 뜻을 지니고 있다.

인터넷 망을 하나의 사회로 보고 그 사회에 속한 시민, 즉 그 사회에서 활동하는 사람들을 일컫는 신조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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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티즌이라는 말을 처음 사용한 사람은 미국 컬럼비아대학의 마이클 하우번(Michael Hauben) 교수로, 그는 네티즌이란 용어가 단순히 인터넷 통신망을 이용하는 사람들을 통칭하는 개념이 아니라, 통신망에서 문화를 만들어내고 이를 가꾸어가는 사람들을 지칭하는 함축적인 의미를 담고 있다고 말하였다. 

 

마이클 하우번(Michael Hauben)

 

사실 네티즌이라는 표현은 영어권에서보다 우리나라나 중국에서 더 많이 사용하는 말이다. 일본에서는 넷 유저(net user)라고 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영어권 국가에서는 주로 아시아지역의 누리꾼을 일컫는 말로 사용된다. 

영어권 국가에서는 네티즌이라는 표현보다는 사이버시티즌(cybercitizen) 이나, 인터넛(internaut : internet + astronaut)이라는 은어를 더 많이 사용한다.

 

 

참고로 영문 인터넷 은어 사전 'Urban Dictionary'에는 '네티즌(netizen)'을 '한국인들만 쓰는 단어'라고 표현하고 있다. 

지금은 네티즌이라는 표현이 '인터넷에서 활동하는 한국사람'이라는 한정된 의미의 단어로 통용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네티즌'이라는 용어를 '누리꾼'이라는 말로 순화하여 사용하도록 하고 있다. 이는 세상을 뜻하는 '누리'와 전문인을 뜻하는 '꾼'을 합쳐서 만든 말로 '네티즌'이라는 합성어의 매우 적절한 순화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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