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래카드(placard)의 의미, 유래

 

트로트(trot)의 의미, 유래

 

플래카드(placard)의 의미, 유래

긴 천에 광고문구나 홍보문구를 적어 공공장소에 걸어놓는 표지물을 플래카드(placard)라고 한다. 플래카드는 주로 시위나 이벤트에서 의미를 전달하거나 주장을 표현하는데 많이 사용하고 있다. 

 

 

 

플래카드(placard)의 의미, 유래

 

 

 

플래카드(placard)의 의미

플래카드(placard)는 벽이나 기둥 등에 붙여 놓거나 손으로 들고 다니는 큰 종이로 만든 광고물이다. 주로 정치적, 사회적인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사용되며, 이러한 플래카드는 다양한 크기와 종이, 비닐, 천 등의 다양한 재질로 만들어진다.

 

플래카드는 주로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에서 사용되기 때문에, 시각적으로 눈에 잘 띄고 쉽게 읽을 수 있도록 만들어진다. 때로는 지나치게 노골적이거나 공격적인 내용을 담고 있어서 논란이 되기도 하지만, 플래카드는 정치적, 사회적인 메시지를 전달하는 데 효과적인 광고물이다. 우리나라에서는 '플래카드'라는 말을 많이 쓰지만 영어권에서는 배너(banner)라는 말을 더 많이 쓴다. 

 

국어사전은 '플래카드(placard)'를 '긴 천에 표어 따위를 적어 양쪽을 장대에 매어 높이 들거나 길 위에 달아 놓은 표지물'이라고 정의하면서 '현수막'으로 순화해서 쓸 것을 권하고 있다.  플래카드를 '현수막'으로 순화하는 건 다소 상황에 맞지 않다. "현수(懸垂)"라는 한자어의 정확한 뜻은 '아래로 달려 드리워짐'이다. 그리고 그러한 것의 장막이 현수막(懸垂幕)이다. 이전에는 한글이나 한자를 세로로 썼기 때문에 현수막이라는 표현이 현수막의 형태와 자연스럽게 맞았다. 하지만, 지금은 한글이나 영어를 대부분 가로로 쓰기 때문에 현수막이 아닌,  '펼침막'이 상황에 더욱 맞다. 그래서 플래카드를 현수막이 아닌 '펼침막'으로 순화하는 것이 더 타당하다. 

 

플래카드를 '플랭카드'나 '플랑카드' 또는 '플랜카드'라고 부르는 사람들도 많은데, 플래카드로 표현하는 것이 외래어 표기법상 맞는 표현이다. 

 

반응형

플래카드(placard)의 유래

플래카드의 기원은 아주 오래전부터 시작되었다. 많은 문화와 역사 속에서 사람들은 정보를 전달하고 의견을 표현하기 위해 플래카드를 사용해 왔다. 초기에는 손으로 쓴 글씨가 담긴 나뭇잎이나 나무판 등이 사용되었고, 시간이 흐름에 따라 종이, 판자, 플라스틱 등 다양한 재료로 만들어졌다.

 

플래카드(placard)라는 말의 어원은 정확하지는 않지만, 학계에서는 '풀로 붙이다'라는 뜻의 중세 네덜란드어 플라켄(placken)이 프랑스를 거쳐서 나중에 영어 명사화 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플래카드는 18세기 프랑스에서 공고문이나 표지판을 뜻하는 단어의 의미로 처음 사용되었다. 당시 프랑스에서는 정치적, 사회적인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플래카드를 사용했다고 한다. 그 이후 플래카드는 19세기와 20세기에 걸쳐 명패, 포스터, 피켓 등의 의미로 유럽과 미국에서 널리 사용되었으며, 현재는 전 세계적으로 사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