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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막상식

메리야스(medias)의 정의, 유래, 어원

by 런조이 2023. 11.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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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야스는 무명실이나 털실 따위로 촘촘하고 신축성 있게 짠 직물 이나 또는 그러한 직물로 만든 의류를 일컫는다. 

이번에는 메리야스(medias)의 정의, 유래, 어원에 대하여 알아봅니다. 

 

 

 

 

 

 

 

메리야스(medias)의 정의, 유래, 어원
메리야스(medias)의 정의, 유래, 어원

 

 

메리야스(medias)의 정의

메리야스(medias)는 면사나 모사로 신축성이 있고 촘촘하게 짠 천으로, 속옷이나 장갑 등을 만드는 데에 사용된다. 메리야스는 부드럽고 신축성이 있어 착용감이 좋으며, 땀을 잘 흡수하고 배출하여 여름철이나 운동할 때 많이 착용한다.

 

최근에는 다양한 소재와 디자인의 메리야스가 출시되어 일상생활에서도 많이 착용되고 있다. 한국에서는 면으로 만든 내의를 지칭하는 용어로 주로 사용된다.

 

국어사전은 ' 메리야스(medias)'를 '면사나 모사로 신축성이 있고 촘촘하게 짠 천. 속옷, 장갑 따위를 만드는 데에 쓴다.'라고 설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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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야스(medias)의 유래

메리야스는 3세기 유프라테스 강변에서 발견된 황갈색 모편물 조각이 가장 오래된 유품으로, 유목 ·농경으로 식생활을 해결하던 고대인들이 발을 보호하기 위하여 맨 처음에는 모피를 조각조각 잘라서 동물뼈로 만든 바늘로 대충대충 꿰매어 신었던 것이 그 기원이다.

 

5세기경 이집트의 안티노에서 발견된 2개의 어린이용 양말과 아라비아 지방의 푸스타트에서는 700∼900년경 견 편물을 떴는데 당시 사용된 바늘 끝은 훅 모양으로 생겼다고 한다. 유럽에 수편이 전파된 것은 500년경 아랍인 또는 고트인에 의하여 이탈리아 ·에스파냐를 거쳐 들어갔다는 설이 있다. 이후 유럽 등지에서는 동업조합을 중심으로 수편이 계속 발전되었다.

 

14세기에 영국과 프랑스에서는 오늘날과 같은 장양말을 왕실이나 귀족층에서 신었음이 확실하다. 이것은 모사 또는 견사의 수편으로 만든 것이다. 특히 견양말은 왕실문화의 꽃을 피웠으며, 이후 전세계 여성들에게 인기를 끌었다.

11세기에 메리여왕이 쓴 성서시편에 수록되어 있는 그림에 의하면, 왕녀의 침전에서 시녀가 스타킹을 신기고 벗겨주는 시중을 들고 있다. 왕녀의 맨발과 다리의 모양이 시녀가 손에 든 스타킹의 모양과 꼭 같아서 당시의 수편양말을 얼마나 정교하게 떴는가를 능히 알 수 있다.

 

이후 수편양말은 15∼16세기에 걸쳐 유럽 등지에서 여자들의 가내부업으로 성행하였다. 때를 같이하여 도버해협의 섬 여자들은 모사로 스웨터를 손뜨개질하여 바다에 나가 일하는 남편에게 입히기도 하였다. 양말이야말로 오늘날 메리야스의 원조인 것이다. 한국에는 20세기 초에 전래되었다.

 

 

 

메리야스(medias)의 어원

무명실이나 털실 등으로 짠 내의를 흔히 '메리야스'라고 한다. 그런데 이 말은 스페인어 메디아스(medias) 혹은 포르투갈어 메이아스(meias)를 일본 사람들이 '메리야스( メリヤス)'로 서툴게 발음한 것인데 그것을 우리가 그대로 가져와 사용하고 있는 경우이다.

고대 메소포타미아 지방에서 발명된 메디아스 직물은 부드럽고 신축성이 좋아 주로 내의나 양말, 장갑 등을 만드는데 사용되었다. 이것이 18세기 중반 일본에 전해졌고, 처음에는 주로 양말을 만드는 천으로 사용되었기 때문에 메리야스가 양말을 가리키는 말로 통용되었다. 그러다 천의 사용 범위가 점차 내의로 확대되면서 오늘날의 메리야스로 자리 잡게된 것이다. 

 

이상으로  메리야스(medias)의 정의, 유래, 어원에 대하여 알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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