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래 먹는법
다래는 낙엽 덩굴 식물인 다래나무의 열매이다.
우리나라의 깊은 골짜기나 산기슭에 자라는 대표적인 야생 과실이다.
크기는 대추 정도이고 색깔은 초록빛이 도는 단맛이 강한 열매이다.
어린잎을 나물로 먹기도 한다. 열매는 날것으로 따서 먹거나 술을 빚기도 한다.
다래는 유기산과 비타민 등이 들어 있어 식욕 증진및 피로 회복에 효과가 좋다.
또한 구토가 나거나 소화불량일 때도 약효가 있다.
당뇨병, 황달을 치료하는데도 도움이 되며 갈증 해소에도 도움이 된다.
다래는 추위에도 잘 견디고 아무곳에서나 잘 자라고 번식이 쉬운 나무이기도 하다.
시원한 그늘을 만드는 정원의 정원수로도 사용된다.
비슷한 식물로 개다래, 쥐다래, 섬다래 등이 있다.
다래는 채취하며는 금방 익으면서 물러지기 때문에 배송과 보관에 어려움이 있어 시장에서 구하기가 어렵다.
가끔 출하시기에 재래 시장에 파는 곳이 있으므로 구입에 신경을 써야 한다.
만약 직접 채취한다면 덜 익은 단단한 다래를 채취하여 빠른 시간내에 술로 담구어 마시는 것이 좋은 방법이다.
다래의 성분및 효능
다래는 옛날부터 잠을 깊게 하며 몸을 따뜻하게 보하고 심장을 튼튼하게 하고 신경통에 효과가 있고 이뇨작용을 돕는다고 한다.
다래열매는 강장효과가 있다. 신경을 안정시켜 깊은 수면을 유도하는 효능이 있다.
다래열매에는 영양가가 많으며 그중에서도 비타민C와 단백질 분해 효소가 많이 있어 피로회복및 원기를 충전하는등 자양 강장제로 활용되고 있다.
그외에도 지방, 단백질, 비타민, 카로리노이드, 철, 망간, 인, 마그네슘등의 광물질이 많이 포함되어 있다. 특히, 다래는 병치료에 효과가 있어 영양식품이자 건강식품으로 애용되고 있다.
다래쨈 만들기
다래, 레몬즙, 설탕을 준비한다.
다래를 물에 넣고 베이킹 소다를 적당량 넣고 흔들어 깨끗하게 씻어준다.
세척한 다래는 꼭지랑 밑부분의 심을 깔끔하게 제거한다. (귀찮고 번거로운 작업이다.)
깨끗하게 다듬은 다래를 믹서기에 넣고 적당한 식감이 느껴질 정도로 곱게 갈아준다.
갈아낸 다래를 냄비에 넣고 센불로 익힌다.
이때 설탕을 넣어준다. (설탕은 기호에 따라 적당히 맛을 봐가며 조절한다.)
불을 적당히 조절해가며 다래가 쨈형태로 걸쭉해질때 까지 잘 저어준다. 레몬즙을 넣어 준다. 완성된 다래쨈을 식힌후 소독한 유리용기에 담아내면 된다.
다래술 만들기
다래로 술을 만들려면 완전히 익은것 보다는 약간 덜익은 것이 좋다.
다래1kg, 레몬1개, 소주35도(담금술) 1.8리터를 준비한다.
다래는 베이킹 소다등을 이용하여 깨끗하게 세척하여 씻은 후 물기를 없앤다.
소독한 유리용기에 준비한 다래 1kg을 넣고 소주35도(담금술) 1.8리터를 붓는다.
레몬을 껍질을 벗기고 유리용기에 넣는다.
잘 밀봉한 후 직사광선이 비치지 않는 서늘한 곳에 보관하여 침출 및 숙성시킨다.
약 2달 정도 지나면 재료를 거름망에 걸러 낸다.
걸러낸 술이 흐리면 냉장고에 1일정도 보관하여 침전시킨다.
침전시킨후 맑은 부분만 따로 받아낸다.
맑은 술을 다른 병에 담아 밀봉하여 보관한다. 맛과 향이 더욱 숙성된다.
다래술은 새콤하고 달콤한 맛과 은은하게 떫은 맛이 나는 우리고유의 야생 과실주이다. 칵테일 없이 그대로 마시는 것이 더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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