캔슬(cancel) 뜻, 의미, 유래, 어원

캔슬(cancel)이라는 단어는 영어에서 유래되었으며, 한국어로 번역하면 ‘취소하다’ 또는 '삭제하다’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이 단어는 일상생활에서 자주 사용되며, 특히 비즈니스 용어로써 많이 쓰인다.

 

 

 

캔슬(cancel) 뜻, 의미, 유래, 어원

캔슬(cancel) 뜻, 의미

캔슬(cancel)이라는 단어는 본래 계획이나 약속을 취소하거나 무효로 하는 행위를 말했다. 그러나 최근, 특히 사회 및 문화적 배경에서 이 단어는 더 넓은 의미로 활용되고 있다.

 

부적절하거나 논란의 여지가 있는 행동을 한 개인이나 단체를 공개적으로 비판하고 지지를 철회하는 현상을 지칭하며, 소셜 미디어를 통해 주목받는 "캔슬 문화(cancel culture)"의 일환으로 자리 잡았다. 인터넷과 소셜 미디어의 정보 확산 속도 덕분에 캔슬 문화는 보다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

 

이 운동은 부정적 행위에 대한 책임을 묻고, 사회적으로 용인될 수 있는 가치관을 앞세우려는 목적을 지니고 있지만, 한편으로는 과도한 비판과 무분별한 취소로 인해 개인의 명예를 심각하게 손상시키고 되돌릴 수 없는 피해를 입히는 경우도 있다.

 

공인이나 유명인, 기업 등에 적용되는 이 문화는 때때로 사소한 실수나 과거의 행동까지도 큰 논란으로 부풀려, 그들의 사회적 평판에 치명적인 타격을 줄 수 있다. 이렇게 캔슬 문화는 사회 및 문화적 대화의 중요한 부분으로 자리매김하며, 그 의미와 영향은 계속해서 변화하고 확장되고 있다.

 

국어사전에 '캔슬'이라는 말은 없고, 영한사전은 ' 캔슬(cancel)'을 '① 취소하다 ② (특히 법률적인 결정 사항을) 무효화하다'라고 정의하고 있다. 

 

참고로, 정당하게 약속을 취소한다거나 파기하는 것을 캔슬(cancel)이라 한다면, 당사자가 연락도 없이 나타나지 않으면서 예약을 어기는 것을 '노쇼(no show)'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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캔슬(cancel) 유래, 어원

캔슬(cancel)은 '취소' 또는 '해약' 또는 '무효'를 뜻하는 말이다. 영어에서 캔슬(cancel)이라는 단어의 뿌리는 라틴어의 캔셀리(cancelii)에서 유래했다.

 

캔셀리(cancelii)는 원래 '격자무늬'를 의미하는 말이었다. 이 단어가 '취소'나 '해제'라는 의미로 사용되게 된 배경에는 흥미로운 이야기가 있다. 고대 때, 종이는 아주 귀한 자원이었다. 따라서 글을 쓰다가 실수를 해도 그 종이를 버리는 대신, 실수한 부분을 특별히 표시하고 그 위에 계속해서 글을 써 나갔다.

 

이 실수한 부분을 표시하는 방법으로 '격자무늬', 즉 캔셀리(cancelii)를 사용했다. 이 격자무늬 표시가 '이 부분의 글자는 무시한다'는 의미로 받아들여지면서, 캔셀리(cancelii)라는 단어 자체도 점차 '취소하다'의 의미를 지니게 되었다. 이 과정을 거쳐 캔셀리(cancelii)에서 파생된 캔슬(cancel)이 영어에서 '취소하다' 또는 '해약하다'라는 의미를 가지게 된 것이다.

 

캔슬(cancel)은 처음에는 주로 무역 분야에서 상품의 선적 지연이나 품질의 불량 등에 따라 수출입 당사자 중 어느 한쪽이 '일방적으로 계약을 파기하는 것'을 일컫는 말이었다. 그러나 최근에는 무역용어는 물론 일상생활에서의 취소나 해약도 캔슬이라 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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