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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막상식

보이콧의 유래, 보이콧의 어원

by 런조이 2017. 5. 23.
보이콧(boycott)의 유래, 보이콧의 어원

 

보이콧(boycott)은 '거부', '배척'을 뜻하는 말이다.

국어사전에는 '어떤 목적을 관철하기 위하여 공동으로 상대방을 배척하거나 거부함.' , '특정 상품을 조직적, 집단적으로 사지 않기로 함. 또는 그렇게 벌이는 운동.'이라고 되어있다.

 

이러한 보이콧(boycott)은 사람 이름에서 유래하였다.

산업혁명 이후 영국의 아일랜드 지배가 노골화되던 1880년 어느 날, 찰스 보이콧(Charles Boycott)이란 영국인이 아일랜드 북동부의 한 경작지 지배인으로 부임하였는데, 그 해에 큰 흉년이 들자 소작농들은 지주에게 소작료를 내려줄 것을 요구하였다. 그러나 욕심많은 지주는 이를 거부하고 지배인인 보이콧(Charles Boycott)을 시켜서 강제로 징수하게 하였다. 그러자 당연히 소작농들이 집단적으로 반발하였다. 소작농들은 일치단결하여 보이콧(Charles Boycott)을 배척시키는 한편 우편물을 중도에서 가로채고 음식도 주지 않았다.

 

결국에는 보이콧(Charles Boycott)은 굶어죽기 직전까지 내몰렸다가 긴급 출동한 군대에 의해 구출되었다.  이때부터 보이콧(Charles Boycott)은 '소비자가 일치단결하여 어떤 상품을 사지 않는 불매운동'을 가리키는 말이 되었다.

 

 

일부 여성운동권 인물이나 정치적 올바름을 주장하는 사람들은 'Girlcott'이란 단어를 사용하기를 주장하는 경우도 있다.

오늘날에는 노동운동뿐만 아니라 정치, 사회 등으로 각 분야에서 펼쳐지는 '거부운동'의 대명사로 사용된다.  보이코트는 비표준어이다.

비슷한 말로는 불매 동맹(不買同盟), 비매 동맹(非買同盟)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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